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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오는 9월부터 초등학교 돌봄 교실에 과일간식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과일간식지원 사업 대상은 돌봄 교실과 방과 후 학교 연계형 돌봄 교실을 이용하는 도내 468개교의 학생 1만9500명이다.
과일간식지원 사업은 다양한 제철과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절단해 컵이나 파우치 등 신선편이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학생 1인당 제공량은 1회 150g 내외로 연간 30회 정도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경남도는 도내서 생산된 과일·과채류의 원물공급 관리 일원화 및 효율적인 원물 품질관리를 위하여 지난 10일 경남과수산업발전계획 사업시행주체인 농협 경남지역본부와 원물공급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간식으로 공급되는 과일은 도내서 생산되어 친환경 또는 GAP(우수농산물관리) 인증을 받은 사과‧배‧포도‧방울토마토 등 과일·과채로 농산물 표준규격 상품(上品)이다.
또 가공업체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고시한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을 받은 업체 중 시·군별로 적격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도내에서 생산된 과일의 안정적 소비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어린이 식습관 개선과 건강을 증진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과일간식지원 사업은 향후 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 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오는 9월 본격적인 과일간식 공급에 앞서 14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시군, 교육지원청, 농협 관계자와 사업추진을 위한 관련기관 간 역할과 당면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