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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에 주민여행사 ‘놀루와’ 창업
기사입력 2018-08-21 13:3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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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에 주민여행사가 생겼다. 주민여행사는 지난 16일 최종 사업자등록을 마친 ‘주민공정여행 놀루와’.

이 여행사는 하동의 자연과 문화, 역사와 인문, 액티비티를 자원으로 삼아 전국의 ‘뚜벅이’ 여행자들의 마음을 훔치는 것은 물론 도시민의 심성을 자극해 고향을 잃은 사람들의 향수를 치유해 주겠다는 포부다.

‘놀루와’는 올 초 발기인을 모집하고 지난 6월 조합원 8명을 확정, 회사 설립을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조합원은 악양면장을 역임한 조문환 대표를 비롯해 정성모 SM정 와이너리 대표, 서훈기 대박터농원 대표, 이근왕 화개장터 양조장 대표, 이덕주 한밭제다 이사, 이승현 사회적협동조합 구름마 대표, 김상철 상남치즈 대표, 예울농원 남민희씨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 모여 하동의 여행자원 수집과 주민 여행사로서의 자세를 갖추기 위한 토론회, 지역답사 등을 꾸준히 가져왔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의 사회적기업 육성가사업 공모에 당선돼 연말까지 각종 교육,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

‘놀루와’의 여행콘셉트는 여행자가 ‘놀루와’ 사이트를 방문해 장바구니에 원하는 여행지를 선택하는 형태로, ‘눌루와’가 엄선한 여행지 중에서 여행자가 자기 기호대로 선택하면 주민가이드의 안내를 받게 된다.

아울러 ‘놀루와’가 제안하는 하동테마여행 20선도 보유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테마여행을 선택할 수 있다.

‘놀루와’는 일반 여행사의 여행상품과는 완전히 차별화할 계획이다. 하동의 주요 명소는 물론 알려지지 않은 비경과 마을, 사람을 여행상품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뿐만 아니라 마을과 사람 속으로 깊이 들어가 여행자들에게 하동의 후한 인심과 고향 같은 정취를 선물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악양면 매계마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마을과는 ‘매계마을 외갓집 가자’라는 테마여행을 함께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평사리 야반도주 밤 스테이 ’도 마련, 어두움도 여행상품으로 기획해 놓고 있다.

이와 함께 ‘놀루와’는 오는 10월 초 공식적인 오픈에 앞서 군내 거주 다문화가족 25명을 초청, 21일 팸투어를 실시했다.

다문화가족 초청 여행은 크로키로 얼굴 그리기와 치즈 만들기, 하동의 명소인 다원기행 및 음악회 등 ‘놀루와’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여행상품 중 다문화가족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조문환 대표는 “놀루와는 협력적 비즈니스를 통한 건강한 공동체 육성에 목적이 있다”며 “군민이 없다면 이 여행사도 존재할 수 없는 만큼 최우선적으로 군민과 함께 생각하고 지역의 활성화와 협력적 관계를 유지에 최우선 하겠다”고 밝혔다.

석민아 하동군 관광진흥과장은 “적절한 시기에 하동군의 정체성를 뚜렷이 할 수 있는 주민중심 여행사가 탄생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군도 적극 협력해 하동군이 전국의 여행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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