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티투어 타고 사격도 보고 관광도 하고
기사입력 2018-08-24 14:2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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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맞아 시티투어 노선에 창원관광사격장을 추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사격대회를 계기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시티투어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만남의광장 - 창원중앙역 - 용지호수공원 – 창원의집 - 시티세븐 - 마산상상길(창동예술촌) - 마산어시장 – 경남대 - 제황산공원 – 속천항 - 진해루 – 창원국제사격장’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1일 5회 운행된다.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이며 이 기간 동안에는 월요일 휴무 없이 매일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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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7일부터 진행 중인 요금 할인 이벤트도 9월 16일까지 계속된다. 일반인‧대학생은 5000원에서 3000원으로, 19세 이하와 군인‧유공자‧장애인‧경로우대 대상자는 3000원에서 1000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승차권 1회 구입으로 모든 정류장에서 1일간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하다.
지난 7월 3일부터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 홍보대사인 진종오 선수가 총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버스 랩핑 디자인도 변경해 운행하고 있다.
황규종 관광과장(2018 창원 방문의 해 추진단장)은 “사격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또 사격대회를 계기로 창원을 찾는 사람들이 관광을 즐기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마케팅을 준비했다”며 “많이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티투어 2층 버스는 지난 봄 제56회 군항제 기간에도 ‘체리블라썸 버스’로 랩핑디자인을 변경하고, 진해역 – 경화역을 순환하는 ‘벚꽃 노선’으로 운행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