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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제조업 혁신 기반 구축 위한 신규 사업 국비 추가 확보
기사입력 2018-09-03 13:3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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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주요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가운데, 제조업 혁신 기반 구축을 위한 스마트공장용 로봇,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등 미래 융·복합 신규 사업에 260억 원 규모의 국비가 추가로 확보됐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용 중소기업 보급형 로봇개발 지원 사업’은 총사업비 350억 원 규모로, 국내 최대 기계산업 단지인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제조로봇 연구개발 및 실증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제조업 혁신과 로봇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본 사업은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화를 위해 표준형 제조로봇 및 표준플랫폼 개발, 스마트공장 로봇 실증화 지원센터 및 장비구축 등의 기반구축과 기업지원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는 이번 국비 추가확보로 저가격 고품질의 표준로봇 및 시스템을 개발 지원하고, 개발한 표준로봇을 중소기업에 보급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외산로봇의 국내 선점에 제동을 걸고 외산 대비 가격 경쟁력과 제품의 신뢰성을 갖춘 로봇제품을 공급하여 도내 제조업의 스마트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미래자동차 핵심부품개발 및 실증지원 사업’은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친환경 미래차로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이런 추세에 발맞추어 전국 최대 규모 자동차 부품산업 집적지인 경상남도는 지역의 풍부한 산업 인프라를 활용, 미래차시장 선점을 목표로 총사업비 200억 규모의 ‘미래자동차 핵심부품개발 및 실증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미래자동차 핵심부품개발 및 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미래차 핵심부품 R&D 지원, 핵심부품의 글로벌 인증을 위한 장비 및 인증시스템 구축, 핵심부품 실증화 및 사업화 지원, 제품·생산공정 혁신 등 기업지원, 고용연계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 기업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리고 특히 미래차 핵심부품 기술의 개발 및 성능인증이 GM사태, 한미FTA 등으로 위기에 빠진 도내 글로벌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의 수출 증대 등 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기·전자·IT 등 전후방 산업으로의 연계효과가 큰 미래자동차 산업의 특성 상 관련 업종으로의 수요창출에 따른 매출·고용 증대가 발생, 전반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도는 도지사 직속 경제혁신위원회를 설치, 지난 7월부터 내년도 신규사업 유치를 위해 산업부, 기재부, 과기부 등 중앙부처에 여러 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총력을 다한 결과,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금번 신규 사업 국비 추가 확보로 스마트공장 활성화 등 제조업의 혁신 기반을 확실히 구축 했다”며, “최첨단 스마트공장에서, 산업용 로봇이, 미래자동차의 핵심부품을 만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경남이 선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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