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교향악단, 20일‘이 가을, 생상스 오르간’
기사입력 2018-09-10 14:2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본문
창원시립교향악단은 20일 오후 7시 30분 창원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제31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김대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지휘로 연주되는 313회 정기연주회는 클래식 마스터피스 6번째 시리즈로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와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작품 47번’ 그리고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을 연주한다.
|
이날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할 이미경 교수는 15세에 유럽으로 건너가 1985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1988년에는 ARD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뒀으며, 텃세 높은 유럽무대에서 동양인 여성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뛰어넘어 핀란드 시벨리우스 아카데미 교수로 활동했다. 2006년부터는 독일 명문 음악대학인 뮌헨 국립음대 교수, 메뉴인 아카데미 초빙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 유럽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그녀가 들려 줄 시벨리우스 바이올린협주곡은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바이올린 선율을 선사할 것이다.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은 생상스의 5개의 교향곡 중 최고의 위치에 있는 작품으로서 그의 음악적 예술적 편력이 담겨진 작품으로 근대 교향곡 중에서 가장 스케일이 크고 종교적이면서 화려한 조화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근대의 피아노와 오르간을 넣은 화려한 곡으로 창원 시민들에게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감동을 안겨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