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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서부경남 발전 포럼’이 11일 오후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혁신도시 이전 4년차를 맞아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의 성장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전기관의 상생 실현방안을 논의하고, 조선업 및 제조업 침체로 악화된 지역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에는 김경수 도지사, 조규일 진주 시장, 박상우 LH 사장, 이상경 경상대학교 총장, 김남정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강인언 한국국제대학교 총장직대, 산·학·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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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지역발전 포럼은 지난 2016년 첫 개최를 시작해 올해로 3번째를 맞이했으며 LH와 서부경남지역 대학인 국립경상대, 경남과학기술대, 한국국제대와 서경방송이 주최·주관했고, LH가 진주시 이전 후 서부경남 발전과 지역사회 협력을 위해 추진해왔다.
김경수 도지사는 축사에서 “LH를 중심으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과 함께 여러 가지 지역발전 사업들을 만들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서부경남 KTX 조기 확정 등을 통해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이 다시한번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지역균형발전, 이제는 뛰자!’ 라는 주제로 기조특강을 하였으며, 세션 1에서는 ‘지역기반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을 주제로 최만진 경상대학교 교수와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을 주제로 하승철 경상남도 서부권지역본부장이 주제 발표하고 손은일 한국폴리텍Ⅶ대학 학장 등 4명이 전문가 토론에 나섰다.
하승철 본부장은 “서부경남 KTX 사업의 성패는 국가재정사업 추진과 조기 착공에 달려 있다”며,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도록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설득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회 등에 긴밀한 협조를 받아 전 방위적으로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세션 2에서는 윤창술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등 4명이 토론을 이어나갔으며 ‘LH와 서부경남, 선도적인 상생모델로!’를 주제로 신상화 한국국제대학교 교수와 ‘서부경남 지역개발사업 – 통영폐조선소를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LH 구범서 단장이 발표를 했다.
세션별 주제발표에 이후에는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으며, 경남도와 LH에서는 이날 포럼에서 제시된 방안을 검토한 뒤 향후 각종 지역발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