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티투어 버스, 국화로 물들다
가을 여행주간 및 국화축제 홍보 위해 국화 디자인 랩핑
기사입력 2018-09-21 15:2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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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시티투어 버스가 가을을 맞아 노란 국화 무늬 옷으로 갈아입었다. 시는 가을여행주간및 마산가고파국화축제 홍보를 위해 랩핑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와 더불어 가을여행주간이 시작되는 10월 20일부터 국화축제가 끝나는 11월 9일까지 요금 1000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에 앞서 오는 22~26일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에도 1000원을 할인한다.
시는 2층 버스를 도입한 후 주요 행사와 축제 등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시티투어를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 봄 군항제 기간에는 ‘꽃길 노선’을 개발하고 벚꽃 무늬의 ‘체리블라썸 시티투어 버스’로 랩핑 디자인을 변경했다.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앞뒀던 지난 7월에는 사격을 테마로 랩핑하고 사격장을 정류장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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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마케팅에 힘입어 시티투어 이용객도 대폭 증가했다. 오는 22일 도입 1년을 맞는 2층 버스는 그동안 약 4만7000명을 태운 것으로 집계됐다. 단층버스가 2016년 한 해 동안 8700여 명을 태운 것과 비교하면 훨씬 큰 인기다.
황규종 관광과장(2018 창원 방문의 해 추진단장)은 “다양한 마케팅과 더불어 안전에도 빈틈이 없도록 신경 쓰고 있다”며 “올 가을엔 노란 국화로 물든 시티투어를 타고 색다른 기분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 시티투어 버스는 승차권 1회 구입으로 모든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하다. 승차권 구입은 차량에서 현금‧신용카드로 가능하며, 추석당일은 휴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