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 예방 받아
기사입력 2018-10-01 20:5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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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은 10월 1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방한한 누카가 후쿠시로(額賀 福志郞) 일한의원연맹 회장의 예방을 받았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다음 주면 한일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었다고 평가받는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이 2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면서 “이를 계기로 양국관계도 한 단계 도약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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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장은 이어 “우리 국회는 지난 18일 남북국회회담 개최를 제안하는 친서를 전달했고, 지난주 북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신을 받았다”면서 “일본도 적절한 시기에 북일 관계를 새롭게 정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은 “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은 한일 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나아가 전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한 노력이었다”면서 “이번에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한반도 평화 흐름 역시 이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하였다.
이날 예방에 우리 측에서는 강창일 의원(한일의원연맹 회장), 김정훈 의원(한일의원연맹 부회장),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재유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일본 측에서는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누카가 후쿠시로(額賀 福志郞) 의원, 코쿠다 케이지(穀田 恵二) 의원, 카사이 아키라 (笠井 亮) 의원, 오오니시 켄스케(大西 健介) 의원, 혼다 히라나오(本多 平直) 의원,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 安政) 주한일본대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