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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지다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태풍 콩레이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10km부근해상을 지나고 있으며 진행방향은 북서로 진행속도18km/h, 최대풍속50m/s ,강도는 매우강하다. 강풍반경 410Km로 크기 중형 태풍에 속한다.이 태풍은 120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4일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어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를 당부했다.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는 5일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하면서 경남과 제주도 일대를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일대에는 태풍 매미의 충격이 아직도 남아 있는 상태에서 가을 태풍의 이동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특히 이곳 마산 해양신도시를 매립하면서 만조와 많은 비를 동반한 강풍이 분다면 또 다른 재난을 예고하고 있다.
경남과 제주도에는 4일 오후 부터 5일까지 80∼150㎜ 비를 예보했다.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등에는 200㎜ 이상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른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 중부지방, 울릉도·독도에는 강수량이 30∼80㎜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는 7일까지 한국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면서 강풍을 동반한 폭우를 쏟을 것으로 예보했으며 농작물과 시설물, 침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태풍 이동 속도와 경로 등에 따라 강수 구역과 예상 강수량이 바뀔 수 있으므로, 최신 기상정보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산의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