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민속 5일장 상인회 저소득 홀몸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봉사
기사입력 2018-10-10 11:1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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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가 단절되고 노령 및 질환으로 어렵게 생활하시는 이모 어르신이 좀 더 활기차고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집수리에 필요한 물품구입부터 시공까지 회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참여했다.
누렇고 얼룩진 벽지를 뜯어내고 곰팡이 제거를 하며 냉동고 가득한 성애 제거 및 싱크대를 세척하고, 특히 어둠침침한 형광등 교체와 위험하게 노출되어 있는 집안 곳곳의 전선을 정비하는 등 대대적인 주거환경을 정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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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어르신은 “그동안 노후 주택 월세 세입자로 집수리는 엄두도 못 내었다”며“집안이 밝고 깨끗해지니 마음도 즐겁고 환해지는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허국도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과 소통하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민속 5일장 상인회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정 어린 관심과 손길을 나누고 있으며, 올해에도 폭염에 고통 받는 취약계층을 위해 선풍기를 지원했고, 지난 오일장에도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시각장애인의 가정에 필요한 생필품을 일일이 구입하여 전달하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