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마을에서 가을 느끼고, 맥주 맛 보고, 공연 즐기자
기사입력 2018-10-11 14:1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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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삼동면 독일마을 내 도이처플라츠에서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가을을 느끼다’란 주제로 남해 스몰비어 파티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남해 스몰비어 파티 광장에는 독일맥주와 소시지, 학센 등 독일음식을 비롯한 다채로운 음식부스가 설치되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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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5∼19일까지 평일 오후에는 남해군예음협회 소속 지역예술인들이 펼치는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고, 20∼21일 주말에는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와 독일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연 등 다채로운 가을공연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주말 동안 독일마을 오픈하우스 이벤트가 진행되어 관광객이 미션을 이행하면 기념품도 받고 독일주택도 구경할 수 있다. 여기에 독일전통의상 던들 체험부스에서 독일마을의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건질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태풍 ‘콩레이’ 로 인해 맥주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오랜 시간 맥주축제를 준비한 주민들과 축제장을 찾지 못한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남해군이 독일마을회 및 축제참여 주민들과 함께 기획·준비했다”면서 “축제만큼의 규모는 아니지만 찾아오는 분들이 만족할 만한 소규모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이 참석해서 가을맥주와 공연을 즐겨달라”고 말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독일마을 광장 등 야외에서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계절이다. 맥주 하면 떠오르는 독일도 9월 중순부터 10월 첫 주까지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가 열렸다. 제9회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취소됐지만, ‘남해 스몰비어 파티’가 가을향 머금은 맥주맛을 보고 싶은 자들을 유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