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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고용악화로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실질적인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청년 내일수당사업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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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연 180만 원에서 연 200만원으로 수혜금액을 상향 지급하고, 지급수단도 온누리상품권에서 복지카드(복지포인트)로 변경해 청년들의 수요을 반영한 다양한 구직활동을 지원한다. 또 시비 절감을 위해 경상남도 청년 구직활동수당과 통합 시행하고 예산 절감분은 2019년 청년주거비 지원사업에 쓴다.
시는 청년창업가의 안정적인 사업정착과 생활안정 도모를 위한 청년 창업수당을 2019년부터 새로이 도입할 계획이다. 6개월 이상 관내에 주소를 둔 만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창업기간과 부양가족 수 등 일정한 기준에 따라 200명을 선발해 1인당 270만원(월 30만원×최대 9개월)의 청년 창업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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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시행해 많은 호응을 얻은 취업준비생 면접정장 무료대여 사업 Lovely Suit는 내년에는 사업비를 2배 확대해 더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 취업난 및 중소기업체 인력난 해소를 하고 청년채용장려금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관내에 공장등록을 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이 관내 5개 특성화고교 졸업예정자 및 졸업 2년 이내인 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업체당 5명 이내까지 6개월간 고용인원 1인당 600만원을 상향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청년구직자와 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칭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총 사업비 2억3000만 원을 투입해 한국폴리텍Ⅶ대학, 두산중공업 등 관내 6개 훈련기관에서 수료한 훈련생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시 지급하던 채용장려금을 2019년에는 고용인원 1인당 48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상향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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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대학의 우수청년을 해외진출한 국내기업과 현지 우수기업에 파견하는 청년인턴 지원사업도 확대된다. 시는 1인당 360만 원 이내로 항공료, 체재비, 여권발급 수수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기존 1억80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사업비 상향 조정해 보다 많은 청년들의 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대학 재학생 대상으로 하던 아르바이트 운영사업도 2018년 하반기부터 대상자를 휴학생으로 확대 추진해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의 경제적 자립, 취업 및 진로설계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저소득 근로 청년의 자산형성을 돕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창원형 청년내일통장’이 도입된다. 본인이 3년간 월 15만 원 납입하면 시에서 동일금액을 매칭해 지급하는 저축형 통장으로, 본인소득이 세전 월 220만 원 이하 및 가구원 중위소득 120%이하인 대상자 1000명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들이 자유롭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청년커뮤니티 활동 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원형 청년꿈터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관내에서 청년활력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청년단체에 공간임대료, 공간운영비, 공간활동비에 대해 지원하며, 총 5개 단체에 8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관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1~2인 가구 청년(중위소득 150%이하)을 대상으로 300가구를 선정하여, 매월 10만 원씩 연 최대 12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사업추진 후 평가를 거쳐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예산은 청년 내일수당사업의 도비 확보로 인한 예산절감분으로 충당되며, 타 지역 청년인구 유입도 예상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청년일자리를 포함해 교육, 자산, 문화, 공간을 포함한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고 다층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사업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련 청년정책은 시의회의 예산안 심의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