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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열린 ‘2018년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밀양 박희완씨의 한우가 챔피언에 올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5백만 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8개도에서 최고의 한우 100마리가 출품되었으며, 5개 부문 종합평가에서 2위인 챔피언(1위 그랜드 챔피언)에 올랐고 미경산우 부문에서는 장려상(상금 1백만 원)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경남도는 지자체 평가에서 3위에 해당하는 장려상을 차지하면서 상금 1백만 원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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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년제로 개최되는 전국한우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하여 전국의 우수 한우를 가리는 대회로 ▲송아지 ▲미경산우(15개월령 이하) ▲번식암소 1부(36개월령 미만, 1산 이상) ▲번식암소 2부(36개월령 이상 48개월령 미만, 2산이상) ▲번식암소 3부(48개월 이상, 2산 이상) 5개 부문으로 나눠 열렸다.
경남은 이번 대회에 지난 9월 고성 경남한우경진대회서 선발된 한우를 5개 전 부문에 각 2마리씩 10마리를 출품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그동안 한우 우수축 선발 기준을 선형(외모)심사 비중을 높여 최종결과에 반영했으나, 올해부터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혈연 육종가를 심사기준에 반영해 객관성을 높여 이전 대회와 차별화하여 진행되었다.
도는 지난 9월 경남한우경진대회 우수축 선발시 유전체 정보를 심사에 도입하는 등 전국대회에 발 빠르게 대처한 결과,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되었으며, 경남 암소개량의 우수성을 전국대회서 다시한번 입증 받는 등 한우개량의 우수한 전통을 이어갔다.
양진윤 경상남도 축산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남 한우 개량의 방향과 목표를 재점검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 한우개량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