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부산 신항 항내 기름유출 긴급방제 중 ...
기사입력 2018-10-22 13:5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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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양경찰서(서장 이강덕)는 어제 21일 오후 9시 30분께 부산 신항 남쪽 컨테이너부두에서 벙커C유가 유출되어 긴급 방제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창원해경에따르면 같은날 오후 7시 55분께 급유선 H호(535톤,승선원6명)가 미국선적 A호(컨테이너선,13,764톤)에 벙커C유를 급유하던중 오후 9시 30분께 A호의 갑판 에어밴트로 기름이 유출되어 급유선 H호 선장이 부산 신항 해경 VTS로 신고 했다.
선장 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경비정과 방제정, 파출소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 하고, 해양환경공단과 민간방제업체를 긴급동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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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기름사고가 발생한 시간부터 가용방제 인력을 총동원(선박 10척,인원 119명, 유회수기 3대, 오일펜스 440m, 흡착재 825kg, 회수량 2.5톤) 하여 방제작업을 하였으며, 22일(월) 오전 9시기준 긴급방제 80%가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급유선 H호에서 A호(컨테이너선)로 벙커 C유를 급유하는 과정에 기름이 넘처 흘렀으며 사고선 주변에 오일펜스를 4중으로 포위하여 외해로 기름이 유출되는 것을 방지 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유출된 벙커C유의 유출량을 산출중이고 주변 해역에 유출되는 오염은 없다"며 "H호(급유선)선장과 A호(컨테이너선)선장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