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지역 어린이집 ‘라돈’ 걱정 없어요
기사입력 2018-10-25 22:2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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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군에 따르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교육시설로 관내 교육청에서 라돈을 측정하고 관리하고 있으나, 연면적 430㎡미만의 어린이집은 보육시설로 관리 주체가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서춘수 함양군수 취임 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어린이집의 실내 환경 개선을 위한 라돈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검사 결과 관내 어린이집 15개소 모두가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인 ‘148 Bq/㎥ 이하’를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돈은 고농도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호흡기에 이상을 줄 수 있는 물질이므로, 함양군은 각 어린이집 학부형들에게 안내장을 발송하여 그 측정결과를 즉시 안내함으로써 학부형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도록 조치했다.
그리고 라돈 농도는 시간대별 또는 계절별 변화가 크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실내나 지하실에서는 라돈이 축척되기 쉬운 관계로 어린이집 관계자에게 수시 실내 환기와 함께 건축자재나 일상용품 구입 시 라돈 발생 의심제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지도했다.
군은 지속적으로 실내 라돈 농도 저감을 위한 계도를 실시하고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에도 반기별로 1회씩 어린이집 라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집 라돈 검사를 통해 학부모들의 근심을 덜어 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