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유행성이하선염 증가 대비 예방수칙 준수
기사입력 2018-11-01 14:4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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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매년 4월∼6월과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하는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이다.
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가 1주일가량 발생하며, 수포성 병변의 직접접촉이나 호흡기분비물의 공기전파를 통해 감염된다. 유행성이하선염은 무증상 감염이 20%를 차지, 증상이 있는 경우 귀밑 이하선 부위가 붓고 1주일가량 통증을 동반하며 기침 시 분비되는 비말로 전파된다.
거창군보건소는 생후 12∼15개월 사이에 수두와 MMR백신 접종과 만 4∼6세에 MMR 백신접종을 제때 완료하면 감염병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단체생활을 할 때는 한 명만 감염병에 걸려도 집단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며 확산방지를 위해 첫째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켜야 하고 둘째,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셋째, 집단유행을 막기 위해 감염 환자는 전염기간 동안에는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하는 등 개인위생 실천과 단체생활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