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오는 23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 아홉 번째 대관전시 「황원철 산수(傘壽) 기념 회고전」을 열고 있다.
|
황원철 산수 기념 회고전은 보이지 않는 무형의 실체인 ‘바람’을 화폭에 담아온 지역 원로 화백의 서양화 작품이 전시됐다.
53점의 작품 속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바람은 공기의 움직임으로써 소리뿐만 아니라 향기와 함께 어울러져 생생한 색채로 표현됐다.
특히 디지털 아트 무비로 표현한 ‘아라의 바람’을 비롯해 ‘합포만의 풍광과 바람’, ‘카파토피아 풍광과 바람’ 등 국내외를 배경으로 한 근작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사회공헌팀 김두용 팀장은 “반 평생이 넘게 바람을 그려온 황원철 화가는 ‘바람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지역 예술계의 거목이다. 지역 예술계 후배를 비롯해 많은 지역민들이 BNK경남은행갤러리를 찾아와 황원철 화백의 예술혼과 삶을 보고 느끼기를 바란다.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지역민과 고객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황원철 화백의 작품은 국립 현대미술관 관장을 역임한 오광수 미술평론가로부터 “자연의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 환상적이며 비실체적이면서도 동시에 구체적인 연상을 불러 일으킨다. 이 점이야 말로 황원철 작가의 독특한 미학이요 작화의 근원이다”라는 찬사를 받은바 있다.
게다가 황원철 화백은 작품 활동 외에도 경남미술협회 창립, 창원ㆍ함안 예총의 창립 인준, 경남도립미술관 설립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지난 6일 오후 BNK경남은행 본점에서는 ‘황원철 산수(傘壽) 기념 회고전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황원철 산수 기념 회고전 오프닝 행사에는 황윤철 은행장과 창원대학교 최해범 총장 등 내외빈 100명이 참석해 황원철 화백의 팔순과 산수 기념 회고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