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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은 7일 오전 ‘2018 코라시아 포럼’(THE KOR-ASIA FORUM 2018)에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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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올해 한반도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면서 “지구상에 유일했던 냉전체제의 해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향한 담대한 여정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오늘 포럼의 주제는 ‘한반도의 평화, 아시아의 기회와 도약’이다. 이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단절되었던 남북을 하나로 잇는 것은 물론이며, 한반도가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허브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를 구체화한 대한민국 정부의 정책이 바로 북방 아시아를 향한 신북방정책, 아세안을 향한 신남방정책”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 의장은 “세계 인류의 평화와 번영의 역사는 ‘팍스 로마나’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팍스 브리태니카’를 거쳐 ‘팍스 아메리카나’,‘팍스 퍼시픽카’의 시대로 진행될 것이며 이제는 아시아의 시대가 열릴 차례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의장은 “아시아 국가 간, 민관 모두의 외교협력을 강화하고, 전 분야에 걸쳐 아시아 공동체를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한반도의 평화가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으로 이어져 ‘팍스 아시아나’의 시대를 함께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일보와 더코리아타임스가 주최하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이 주관하는 2018 코라시아 포럼(THE KOR-ASIA FORUM 2018)은 ‘한반도 평화, 아시아의 기회와 도약’을 주제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