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전진기지 마산자유무역지역 ‘제2 도약’ 꿈꾸다
기사입력 2018-11-12 16:2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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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입주기업 대표와 마산자유무역지역 관리원이 함께했다. 입주기업의 건의사항과 이에 대한 창원시의 답변, 기업지원정책에 대한 안내와 마산자유무역지역의 발전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있었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1980억 원 규모의 마산자유무역지역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도로개선, 복지관 리모델링, 표준공장 9개 동 신축 등 마산자유무역지역의 외향 및 인프라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내년부터 마산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의 R&D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스마트혁신지원센터 건립을 지원한다. 생산공정의 스마트화를 통한 ICT 융합기술을 지원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며 수출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및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우리나라 수출산업에서 큰 역할을 수행했던 마산자유무역지역의 업종 첨단화, 입주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해외마케팅 지원 등 생산과 수출-원스톱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을 가진 외국투자기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자유무역지역은 1970년 지정된 우리나라 최초의 자유무역지역이다. 현재 95만7000㎡의 공업용지에 110개 업체가 입주해 있고, 고용인원은 5500명이다. 2017년 기준 총 생산액은 2조5000억 원이며, 이 중 수출액은 11억5000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