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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은 15일 오전 세계한인무역협회 ‘월드옥타 뉴비전(World-OKTA New Vision) 선포식’에 참석해서 “월드옥타는 명실상부한 한인경제공동체로 성장해 민간 외교관으로서 조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그 고단했을 월드옥타 해외한인 경제인 여러분의 발자취에 감사한다”는 말로 축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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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세계 경제상황과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은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해외한인 경제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의장은 “지금 한반도는 세계사적인 격변기의 한복판에 서있다. 촛불민심이 보여준 성숙한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면서 “평화가 곧 경제이다.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과 한반도 평화는 해외한인 경제인 여러분께 새롭고 드넓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 의장은 “세계 평화와 번영의 역사는 ‘팍스 로마나’에서 시작되어, ‘팍스 브리태니카’를 거쳐 ‘팍스 아메리카나’, 이제는 ‘팍스 퍼시픽카’의 시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지금 우리는 ‘팍스 코리아나’의 비전을 가져야 할 때다. 재외동포와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천재일우의 기회를 살려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 의장은 월드옥타 회원들에게 “‘함께, 힘을 모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시대’, ‘팍스 코리아나의 시대’를 만드는데 기여해주시기를 기대한다”면서 “국회에서도 750만 재외동포의 삶과 한인 경제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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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1981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결성한 재외동포 경제단체로, 이번 선포식은 ‘750만 재외동포 경제 중심 단체 월드옥타’의 지난 37년 활동과 20대 집행부의 새로운 비전과 계획을 대외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