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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창원시 자율방범연합회 한마음축제가 창원중부서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11일 오전 11시 창원시 성산구 창원올림픽공원 내 운동장에서 성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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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마음 축제는 지역별 대원들과 서로가 소통하고 화합하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장으로 창원시 보조금 후원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한마음 축제에서 주최 측 사회자의 실수 인지 아니면 고의적으로 야당 국회의원들을 망신 주려 한 것인지 정확한 경위는 알 수 없지만 이주영 국회 부의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이 먼저 축사를 하고 창원시의회 부의장이 그 뒤에 축사를 하게 된 경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대원은"호계 방범대원으로 참가했고 고의성이 있다"며"의전 문제로 사회자 연락처를 문의 했지만 시보조금을 받는 단체로 통화를 회피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구창 창원1부시장이 시장 대행으로 축사는 맞지만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창원시 부의장,그리고 이주영 국회부의장 축사 순으로 진행되면서 손서리 치게 됐다"며"국회의원들이 반발하면서 시민들의 입장에서 의전을 저렇게 하면 안되지 하는 시민들도 있고 우리 행사장에 와서 의전이 잘못된 부분은 지들이 알아서 할 문제고 우리단체에 왜 피해를 주냐.그런 효과를 놀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시 방범연합회 주관 행사로 진행 된 행사로 내빈소개 시나리오 부분이 잘못되어 있어 내빈소개 부분을 재정리하고 도의원,시의원,국회의원 분들이 다같이 참석하는 바람에 축사 부분을 확인 하지 못했다"며"시나리오 부분에서 축사가 국회의원이 뒤로 가게 됐다.이주영 국회 부의장이 먼저 축사를 해야 하는데 사회자가 김지수 도의장을 먼저 축사를 하게 되어 논란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본 보 기자는 창원시가 노골적으로 그렇게 진행하라고 지시 했다는 소문이 들리는데라고 질문하자 "그건 아니고 그런 걸 누가 시키겠냐"며"이주영 국회 부의장,박완수 국회의원,정구창 창원1부시장 순서로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았다"고 해명하면서"연합회에서 주관한 행사로 확인을 못했던 부분은 실수이다"며"자유한국당 시의원도 잘못 됐다고 지적 했지만 그대로 진행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영 국회부의장,박완수 국회의원,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정구창 창원1부시장,남택욱 도의원, 손석형 전 도의원, 박금태 창원중부경찰서 과장, 김경희 시의원, 정구창 창원1부시장, 창원시 5개 지역의 연합방범대 대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창원시는 지난 6일 형식에 치우진 의전행사 관행을 탈피해 시민중심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변화시키겠다는 ‘시민중심의 의전행사 지침’을 발표했다.
시는 시민우선(어떠한 의전원칙보다 시민이 우선), 간결성(간소하나 행사의 전체적인 흐름에 부합), 합목적성(행사의 취지와 목적을 달성하는데 기여), 공정성(같은 직위인사에 동일한 의전기준 적용), 특수성(행사의 성격에 따라 의전내용 변경 가능)등 5가지 의전원칙을 바탕으로 시에서 주관하는 모든 행사를 시민중심으로 바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의전 논란에는 집권 여당의 순서대로 진행되면서 고의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으며 당시 사회자는 "창원시 담당자가 그렇게 하라고 해서 했다"고 말해 파문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