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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오전 경남 창원 경남도청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에서 참석했다.文 대통령 경남 방문을 위해 준비한 도청과 창원시청의 행정의 씁쓸한 그 뒷 이야기를 시민의 목소리들을 SNS를 통해 정리해 봤다.
지난 13일 오전 9시 05분 경남도청 민원주차장에 민원인들 주차를 할 수없도록 완전봉쇄해 민원인들이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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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도청 방문에 앞서 도청 정문앞에서 시민단체들의 정상적인 집회임에도 경남학생인권조례 반대 집회에 경찰들이 둘러싸고 원천봉쇄하여 출입자의 신분을 일일이 확인했다. 경찰의 과잉대처로 민원인들의 불만이 폭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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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위과정에서 경찰들이 시민단체들의 현수막을 가로막는 등 방해를 가하면서 대립이 불가피해지는 상황이 연출됐다.시민단체들은 "문 대통령 경남 방문을 학수고대 했다"며"우리의 간절한 목소리를 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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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24분 SNS를 통해"마산합포구 오동동 코아 앞 주차단속한다고 난리도 아니다.사람중심 아니고 대통령 중심으로 바뀌는 창원시 행정이 아쉽기만 하다"는 글이 게재됐다.오동동에서 근무하는 S대표는 "아침부터 주차단속 방송에 일이 안된다"며"오동동에서 30분동안 클락션을 빵빵거리며 주차단속 단속자에게 적당히들 하시라고 말 몇마디 하다 시비만 붙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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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시 50분경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도청 방문에 이어 마산 오동동을 방문하여 아구할매집에서 아구찜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창동예술촌 250년 골목을 들러 김경년 해설사의 안내로 학문당서점을 방문했다.
이곳을 방문한 문 대통령께서는 오동동 아구찜거리에 텅빈 건물과 '임대'라고 붙인 현수막 그리고 창동거리에 텅빈 건물과 '임대'라고 써붙여진 현수막과 손글씨를 보셨을까? 지금 마산경제 불황을 대변하고 있는 '임대'라는 글씨가 마산 경제의 '현재'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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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예술촌을 방문중인 문 대통령을 촬영하기 위해 한 일간지 기자는 "경호원들에게 창동예술촌 입구에 설치 된 출입 통제라인을 사정해 들어갔지만 2m 근처에 계신 문 대통령을 촬영 할 수 없었다"며 "언론통제가 도를 넘어서 지방 기자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라고 하소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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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이날 창동 거리에는 위 아래 출입구를 봉쇄하며 문 대통령 경호를 위한 차량이 가득 메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