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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찾은 창원 씁쓸했던 '행정'그 뒷 이야기
기사입력 2018-12-14 13:0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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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오전 경남 창원 경남도청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에서 참석했다.文 대통령 경남 방문을 위해 준비한 도청과 창원시청의 행정의 씁쓸한 그 뒷 이야기를 시민의 목소리들을 SNS를 통해 정리해 봤다.

지난 13일 오전 9시 05분 경남도청 민원주차장에 민원인들 주차를 할 수없도록 완전봉쇄해 민원인들이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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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민원인 주차장이 텅 비워져 있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날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도청 방문에 앞서 도청 정문앞에서 시민단체들의 정상적인 집회임에도 경남학생인권조례 반대 집회에 경찰들이 둘러싸고 원천봉쇄하여 출입자의 신분을 일일이 확인했다. 경찰의 과잉대처로 민원인들의 불만이 폭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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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과잉대처로 민원인들의 불만이 폭주 했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날 시위과정에서 경찰들이 시민단체들의 현수막을 가로막는 등 방해를 가하면서 대립이 불가피해지는 상황이 연출됐다.시민단체들은 "문 대통령 경남 방문을 학수고대 했다"며"우리의 간절한 목소리를 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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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은 "문 대통령 경남 방문을 학수고대 했다"며"우리의 간절한 목소리를 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오전 10시 24분 SNS를 통해"마산합포구 오동동 코아 앞 주차단속한다고 난리도 아니다.사람중심 아니고 대통령 중심으로 바뀌는 창원시 행정이 아쉽기만 하다"는 글이 게재됐다.오동동에서 근무하는 S대표는 "아침부터 주차단속 방송에 일이 안된다"며"오동동에서 30분동안 클락션을 빵빵거리며 주차단속 단속자에게 적당히들 하시라고 말 몇마디 하다 시비만 붙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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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진행된 불법 주차단속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날 오후 1시 50분경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도청 방문에 이어 마산 오동동을 방문하여 아구할매집에서 아구찜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창동예술촌 250년 골목을 들러 김경년 해설사의 안내로 학문당서점을 방문했다.

이곳을 방문한 문 대통령께서는 오동동 아구찜거리에 텅빈 건물과 '임대'라고 붙인 현수막 그리고 창동거리에 텅빈 건물과 '임대'라고 써붙여진 현수막과 손글씨를 보셨을까? 지금 마산경제 불황을 대변하고 있는 '임대'라는 글씨가 마산 경제의 '현재'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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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예술촌으로 향하는 문 대통령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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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을 2m안에서 찍을 수 없는 언론통제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창동예술촌을 방문중인 문 대통령을 촬영하기 위해 한 일간지 기자는 "경호원들에게 창동예술촌 입구에 설치 된 출입 통제라인을 사정해 들어갔지만 2m 근처에 계신 문 대통령을 촬영 할 수 없었다"며 "언론통제가 도를 넘어서 지방 기자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라고 하소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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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경호 차량들이 창동거리를 메우고 있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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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마산 시민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한편,이날 창동 거리에는 위 아래 출입구를 봉쇄하며 문 대통령 경호를 위한 차량이 가득 메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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