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감자 수확하는 실증 시험재배 활용 확대
기사입력 2019-01-15 16:2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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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감자 출하 시기는 대부분 11월에 이루어지고 있어 출하시기에는 제값을 받지 못하며 최근에는 재고부족 등으로 '금자'라고 불릴 정도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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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런 점을 감안해 가을감자 수확시기를 늦춰 1, 2월에 수확이 가능할 수 있도록 비닐피복을 이용한 재배 기술을 실증 시험했다.
비닐피복은 흑색 또는 녹색 비닐필름을 이용한 피복 재배기술로 감자의 동해발생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겨울철 기온이 온화한 남부지역 농가에서 활용 가능해 가을감자의 경쟁력을 쉽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피복재배기술로 가을감자가 전국적으로 출하되는 11월을 피해 1,2월에 저장감자가 아닌 신선감자를 출하할 수 있으며 출하가격 또한 11월 중순에 출하할 경우 2만5000∼3만원 선에서 1∼2월경 출하할 경우 60,000원 선으로 높은 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비닐피복을 이용한 실증 시험 재배를 통해 농가 소득을 향상 시키고 다양한 재배 방법을 적목해 시장의 요구에 맞추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