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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생분해성 멀칭필름이용 토양환경 보전
기사입력 2019-01-15 16:3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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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은 작물재배 중 발생되는 토양환경 오염과 폐비닐 수거 노동력 절감을 위해 옥수수와 양파에 생분해성 멀칭필름을 시범적으로 지원 할 계획이다.

기존 멀칭필름은 잡초방제, 지온상승 등에 의한 농작물 수량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반면, 농업인의 고령화로 인한 수거 노동력 부족과 비닐의 토양잔류, 소각이나 매립 시에 발생하는 환경호르몬 유출, 다이옥신 발생 등 부정적인 영향도 심각한 실정이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의령군은 생분해성 멀칭필름을 보급해 폐비닐 수거 노동력을 기존에 비해 1,000㎡당 8시간 절감하고, 멀칭필름 수거비용도 약 14만원 절감하는 친환경적인 농업기술을 보급한다.

우선적으로 칠곡면과 낙서면의 옥수수 재배농가에 2천만 원을 들여 생분해성 멀칭필름 20ha를 보급할 예정이며, 점차적으로 비닐 수거에 어려움이 있는 작목을 대상으로 면적을 확대 할 계획이다.

특히, 낙서면은 단옥수수 13㏊, 찰옥수수 40㏊ 등 53㏊에 옥수수를 재배하는 전국 최고의 옥수수 주산단지로 사업투입 시 사업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경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생분해 멀칭필름 지원으로 농촌환경 보전 및 농업고령화에 따른 노동력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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