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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헌 바른미래당 위원장 필두로 사퇴시까지 계속될 듯
‘마산시민 꼴통, 음주운전 봐준 경찰, 김경수 지사는 천지도 모르고..., 여성 관장 성추행 막말’ 등으로 시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허환구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의 경질 및 사퇴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겨울 한파를 누그러 뜨릴만큼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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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정규헌 마산당협 위원장과 일부 시민들은 27일 오전 8시부터 창원시청 앞에서 1인시위에 돌입했다.
정 위원장은 1인 시위 이유에 대해 “허 시장이 선거때 도와준 선거 참모를 감싸돌고 있는 것 같아 마산 및 시민들의 분노가 어떤 상황인지 직접 보여주기 위해 출근시간에 맞춰 1인 시위를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뜻 있는 시민들의 릴레이 시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또 “마산아구아재 별명을 내세워 국회의원이 되어 국회부의장까지 하고 있는 이주영 의원은 허 시장이 임명한 자에 의해 마산시민의 명예를 훼손하는 망언을 했음에도 아무런 입장 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어떤 형태든 이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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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에 나선 이들은 “허 시장이 경질하지 않으면, 좌파들이 하는 방식의 시위로 확대될 수 도 있다”며 “삭발식이나 홍보 차량등을 통해 허 이사장의 발언 영상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특히 망언 제보가 공단 내부에서 나왔다는 것을 심각히 인식하라”고 경고했다.
이날 1인 시위는 정 위원장에 이어 손종식씨(46세. 자영업)가 이어 받아 점심때까지 이어 졌다. 허성무 시장은 이날 8시 20분경, 1인시위를 하고 있는 정문을 통과해 출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