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태 신임 상임지휘자와 함께하는 ‘합창은 즐거워’ |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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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태 신임 상임지휘자와 함께하는 ‘합창은 즐거워’
기사입력 2019-02-08 12:1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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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합창단이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공기태 신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취임을 알리는 18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지난 1월 14일 제3대 상임지휘자로 위촉받은 지휘자 공기태는 계명대를 졸업하고 1997년 도미해 미국 미주리 캔사스 주립대학원과 아리조나 주립대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대구시립합창단 부지휘자, 포항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청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하는 등 15년간 시립합창단에서 풍부한 지휘역량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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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태 예술감독 취임연주회 ‘합창은 즐거워’ 포스터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공기태 지휘자의 취임 연주로 펼쳐질 이번 공연의 전반부에는 모차르트가 작곡한 19곡 미사곡 가운데 16번째 작품인 ‘대관식 미사’를 선보인다. 이 곡은 모차르트가 23세에 작곡한 곡으로 이미 음악적으로 성숙했던 시기여서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미 클래식 애호가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행복한 합창 & 즐거운 합창’이라는 주제로 경쾌한 합창을 선보인다. ‘행복한 합창’에서는 케네스 램플 작곡 무반주 합창곡 ‘Dirshu Adonai’와 모르텐 로리젠의 ‘Sure On This Shining Night’, 댄 데이비슨의 곡 ‘Vamos A Bailar’으로 꾸며진다. ‘즐거운 합창’ 무대에서는 세션팀의 반주로 옛가요를 재즈스러운 화성의 합창곡으로 편곡한 ‘산 너머 남촌에는’을 들려주고, ‘소월에게 묻기를’, 커비 쇼 편곡의 ‘Fly me to the moon’, ‘말하는 대로’ 등을 안무와 함께 들려줘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별무대로는 대관식 미사의 솔리스트로 함께하는 소프라노 김은주가 베르디 오페라운명의 힘중 ‘Pace, pace mio Dio’를, 테너 강진모가 비제 오페라카르멘중 ‘La fleur que tu m’avais jetee’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폭넓은 레퍼토리와 섬세한 사운드로 평가받고 있는 신임 상임지휘자 공기태와 웅장한 창원시립합창단의 하모니를 함께 만나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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