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남도당,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날짜도 제대로 몰라
일부 한국당 단체장들의 김경수 석방 탄원 논란이어 또 헛발질
기사입력 2019-02-08 12:3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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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이 올해 4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일을 4월13일이라고 페이스북에 올려 놓아 ‘선거날짜도 제대로 모르면서 무슨 압승을 한단 말이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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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당 중앙위(위원장 진정원)는 8일 오전 9시 40분경, 페이스북에 “지난 7일 다가오는 4.13 재보궐선거 압승을 위해 논의하였습니다‘는 글과 회의 모습 사진을 포스팅했다. 올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일은 정확히 4월3일로 명색이 제1야당인 한국당 경남도당이 선거날짜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마저 사고 있다.
일부 도민들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김경수 지사 드루킹 댓글 및 안희정 전 지사 성폭행 구속, 손혜원 목표 땅 투기 의혹, 서영교 의원 사법농단 의혹등의 호재로 한국당 지지율이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데 취한 것 아니냐”며 “한국당 지지율 상승은 잇단 민주당의 악재로 인한 반사이익에 불과한 데, 보궐선거 날짜도 헷갈릴 정도로 정신을 못 차리느냐”고 꾸짖고 있다.
이와관련 S모씨는 “일부 한국당 단체장들의 김경수 석방 탄원 논란 불씨가 꺼지기도 전에 도당에서 잘못된 선거날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SNS에 올려 놓은 것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며 “보궐선거에서 정말 압승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알수 없다”고 혀를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