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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의 성지, 밀양에 국궁장 들어섰다
기사입력 2019-02-26 17:1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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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26일 궁도협회 회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밀양시 국궁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국궁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무예이자 정신문화로서 오천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자랑스러운 전통스포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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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시 국궁장 준공식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밀양지역 궁도인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궁장은 밀양시 활성동 578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7,084㎡, 건축 연면적 806㎡, 지상2층 철근콘크리트구조 한식기와 지붕의 건축물로 조성됐다.. 또한, 과녁 6조, 운시대 2조, 고전실 2동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규모와 시설면에서 전국 최상을 자랑한다.

2017년 18억 8천 만 원으로 부지 매입을 시작해 부지 조성과 건축 공사, 주차장 조성 등 총사업비 53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지난 해 2월 에 착공해 13개월 간의 공정을 마쳤다.

예로부터 궁도는 육예의 하나로 덕행을 수양하는 방법이며 심신을 단련하고 국가 비상시를 대비하는 훈련 방법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 오늘날은 일반 시민들이 심신단련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스포츠로 그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국궁장이 준공되어 시민들의 심신수련과 건강증진은 물론 각종 궁도대회 유치로 전통문화예술의 도시 밀양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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