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가로수 잡초 억제용 부직포 설치
기사입력 2019-04-09 17:1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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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달 말부터 신설된 2번 국도 학리2터널 인근 사면 130m 구간에 덩굴식물인 능소화 85그루를 심고 잡초 제거용 부직포를 깐 뒤 그 위에 자체 생산한 톱밥을 살포하는 작업을 지난 5일 완료했다.
이 사업은 가로변에 자라는 각종 잡초가 주변 경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수목생장에 악영향을 주고 제초작업에 많은 시간과 예산이 소모됨에 따라 부직포를 깐 농경지에 잡초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
군은 2019년 가로수 식재사업지인 이 일대의 시범사업에 대한 성과분석 후 효과가 나타날 경우 관내 도로변의 가로수 부직포 설치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봄·여름마다 도로변에 자라는 잡초를 제거하느라 골치를 앓고 있는데 이번 시범사업이 잡초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