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훼손 주범 칡뿌리로 친환경 퇴비 생산
기사입력 2019-04-10 16:2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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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올 1분기 칡뿌리 수매사업 후 남은 부산물 40t과 산림 병해충으로 고사된 소나무를 파쇄해 120t의 친환경 퇴비를 생산했다.
친환경 퇴비사업은 생태계를 위협하는 재선충 소나무와 칡넝쿨을 제거해 쾌적한 산림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친환경 퇴비를 활용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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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올해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연간 재선충 소나무 및 칡 부산물 처리비용 1억원과 농가의 퇴비 구매비용 1억원을 아끼는 등 연 2억원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이 아니라 소나무와 칡을 파쇄해 만든 친환경 퇴비를 농지에 뿌리면 토양이 비옥해지고 병해충 예방 효과가 뛰어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칡뿌리와 소나무 재선충병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퇴비 생산사례를 각 시·군에 적극 알려 수범사례로 관리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