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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수 해저터널 실현, 양 지역민들 힘 모은다
기사입력 2019-04-17 15:3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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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77호선 해상 구간에서 유일하게 연결되지 못한 경남 남해군과 전남 여수시. 끊어진 두 지역을 연결할 남해~여수 해저터널 실현을 위해 남해군민과 여수시민이 한 자리에 모인다.

남해군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여수시청 문화홀에서 동서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추진 대토론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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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6일 국회에서 열린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추진 대토론회 현장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주승용 국회부의장 주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 실장이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의 필요성과 추진전략’을, 하경준 경남발전연구원 박사가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효과 및 시사점’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이정록 전남대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될 패널토론에는 국토교통부 장영수 도로국장, 한국교통연구원 유정복 본부장, 국토연구원 이백진 본부장, 전남대학교 신우진 교수, 경상대학교 김영 교수가 해저터널 건설 타당성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저터널 건설은 영호남 교류확대 및 동서화합을 촉진하기 때문에 양 지자체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제5차 국도건설 5개년계획 반영을 위한 논의가 펼쳐질 토론회에 힘을 실어줄 군민들은 22일 여수시청을 찾아오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주승용 국회부의장이 공동 주최한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 추진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해 12월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해저터널의 조기 건설을 열망하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박종길 군의장을 비롯한 남해군민 160여 명과 함께 권오봉 여수시장과 여수시민 1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양 지역민들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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