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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음용부적합’ 약수터 2곳 폐쇄
기사입력 2019-05-20 14:3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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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관내 약수터 13곳 중 수질검사 결과 1년간 계속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 2곳을 오는 6월 30일에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폐쇄되는 시설은 외동 소재 경운사, 삼정동 소재 성조암 약수터이다. 김해시에 따르면 경운사, 성조암 약수터는 최근 1년 이상 지속적으로 총대장균군 등 미생물이 검출되어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수질개선의 여지가 없어 시민들의 위생과 건강보호를 위해 폐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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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물샘 약수터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폐쇄 약수터는 시 관리대상에서 제외되며 수질 안내문, 바가지 등 음용 시설물을 철거하고 ‘음용부적합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해시는 최근 1년간 9차례 이상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은 동상동 소재 남재골 약수터와 삼방동 소재 신어산 약수터 2곳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김해시는 이들 약수터를 대상으로 오염원을 제거하고 시설을 개선하는 등 중점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나 수질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올해 하반기 내 폐쇄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강삼성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약수터는 지금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기에 철저한 시설관리를 통해 안전한 약수터를 만들어 갈 것이나, 시민의 건강을 위해 수질개선의 여지가 없거나 약수터로서의 기능이 떨어지는 곳은 폐쇄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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