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유해 오존 저감 위해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기사입력 2019-06-04 16:4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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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최근 때 이른 더위와 기온상승으로 인해 오존주의보 발령이 잦아지고 있는 요즘에, 오존의 전구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을 통해 유해 오존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오존은 자동차, 사업장 등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벤젠 등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햇빛에 의한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되는데, 고농도에 장기간 노출 시 피부 및 점막 손상, 피부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점검은 오존생성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을 배출하는 주유소와 도장시설을 갖춘 자동차정비업체 등 8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5개 특별점검반이 편성돼 실시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주유소 주유시설의 유증기 회수설비 정상 가동여부, 회수배관 액막힘검사, 회수설비 회수율 및 회수배관 검사 실시여부, 배출시설 인·허가 사항 준수여부, 주기적 여과포 교체 등 대기오염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새로운 오염물질 배출여부, 자가측정 실시 및 배출시설, 방지시설 운영기록부 적정 작성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고발 및 행정처분 등 조치할 계획이다.
이춘수 환경정책과장은 “올 여름에도 오존주의보 발령이 잦아지는 등 오존이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오존 예보 및 경보 발령 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것”이라며 “특히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질환자는 실외 활동과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오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오존 대응 6대 수칙 실천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