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우포따오기 구조·치료센터 착공
기사입력 2019-06-05 20:3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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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오기 구조·치료센터는 총사업비 30억 원 중 문화재청에서 70%, 경상남도에서 10.5%, 창녕군에서 19.5%를 부담해 지난해 실시설계용역 및 계획시설 결정용역을 시행했고, 올해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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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877㎡에 치료동 1동, 야외입원장 2동, 야생적응훈련장 1동으로 건립되며 치료동은 사무실을 비롯해 진료실, 수술실, 임상병리실, 부검실, 방사선실, 집중치료실, 실내계류장 등으로 구성된다. 동물 및 수의학 전문가가 참여한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되었고, 문화재청의 설계심의를 받았다.
한정우 군수는 “야생으로 돌아간 따오기가 더 건강하게 우포늪을 날아갈 수 있도록 응급구조 시스템 구축 및 부상개체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따오기들의 산란 및 부화 등 육추가 끝나는 이달 착공해 연말까지 준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5월 22일 방사된 따오기가 자연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당분간 따오기 근처에 가서 사진을 찍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