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원 시민의 날 기념 제28회 야철제 열려
기사입력 2019-07-01 11:3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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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제9회 창원 시민의 날을 기념해 지난 6월 30일 성산패총일원에서 ‘제28회 야철제’를 개최했다.
이번 야철제에는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을 초헌관으로, 송승환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아헌관, 배원진 창원문화원장은 종헌관을 각각 맡아 제를 올렸다. 관내 철 생산기업체, 시민 제관, 야철제기원무보전회 등 200여명이 참석해 창원시의 번영과 시민화합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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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창원 기계공단 부지조성 과정에서 발견돼 국가사적 제240호로 지정된 성산패총과 야철지 유적에서 개최되는 야철제는 과거 철의 주산지였던 창원시가 국내 기계공업도시의 요람으로서 눈부신 성장을 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근거이자 시민들의 자부심을 상징해 왔다.
철 생산 기업체 근로자들이 부싯돌로 불씨를 채화하고 장인이 쇳물을 헌납하는 등 고대 선사시대 철을 생산하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하는 야철제는 시민화합의 구심점으로 삼고자 매년 시민의 날 전야에 개최하고 있다.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은 “창원이 과거 철의 주산지에서 우리나라 기계공업도시의 메카로서 국가 산업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듯이, 2019년을 창원 경제 부흥의 원년으로 삼고 사람살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문화가 샘 솟는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