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미술관’ “꽃세상 속으로”
기사입력 2019-07-03 15:2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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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속적으로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의 작품을 찬찬히 살펴보면 작품을 보는 재미도 재미이지만 지금까지 봐왔던 평범한 “미”와 또 다른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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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작가는 “언뜻 보기엔 하잘 것 없는 꽃이지만 꽃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척박한곳에서도 탓하지 않고 비바람이 몰아쳐도 이겨내며 주어진 환경에 적응한다“ 라고 말하면서 “결코 자신을 과신하지 않고 아무리 급해도 서투르게 피지 않으며 또한 자신의 향기와 꿀을 기꺼이 나누며 살아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를 하고 있는 최일욱 작가는 의령관광사진공모전 입선 등 수 많은 수상경력을 가진 실력파 고향작가로서 고향 의령에서 틈틈이 작품 활동을 해 의령예술촌을 비롯 여러차례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개최해 제2의 인생 막을 열지 않나 싶을 정도로 삶을 작품 속에 녹여내는 모습이 행복 그 자체같이 보인다.
‘쉼표 미술관’은 종합사회복지관 입구 빈 공간을 활용해 매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쉼표미술관에서는 각종 공예 작품 등 종합사회복지관 수강생들의 작품은 물론 향우 및 외부 작가도 초대해 선을 보이게 함으로써 바쁜 삶 속에서도 잠시 멈춤으로 떠나온 인생을 되돌아보고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이며 다가오는8월에는 프랑스자수 전, 9월에는 서예 전 작품전시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