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낚시 메카 산청서 은어·쏘가리 낚시대회
기사입력 2019-07-10 19:5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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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은 오는 13~14일 개최되는 ‘2019 산청 경호강 물 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은어·쏘가리 낚시대회와 전통방식의 가족 견지 낚시대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은어낚시와 쏘가리낚시는 주로 해당분야 낚시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현재 은어낚시 100명, 쏘가리 낚시 300명의 참가자가 접수를 마쳤다.
전통방식의 낚시로 납작한 외짝 얼레인 ‘견지’를 이용하는 가족 견지낚시대회는 행사당일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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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경호강은 여러 조구업체들이 각종 낚시대회를 개최할 만큼 계류낚시계에 있어서는 유명한 장소다.
특히 올해에는 은어와 쏘가리를 비롯해 다양한 어종의 개체수가 늘어 봄철부터 전국각지에서 많은 낚시꾼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해마다 쏘가리, 은어, 다슬기 등 다양한 토속 어류를 하천에 풀어 어족자원 보존과 증식에 힘쓰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쏘가리 개체수가 꾸준히 증가해 어업인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우수한 서식환경을 가진 경호강의 보존과 관광자원으로의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