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열려
기사입력 2019-07-18 11:5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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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16일 전어 금어기가 해제된 뒤 바로 잡히는 전어로 전국에서 제일 먼저 개최되는 전어축제라는 점이며, 이 시기의 전어를 여름철 햇전어라고도 부른다. 햇전어는 육질이 연하며 뼈째로 먹어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것이 특징이고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두뇌발달은 물론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전어는 전어회, 전어무침, 전어구이, 전어회덮밥 등으로 요리되어 수많은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다.
여름철 경남의 대표 먹거리 축제인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인건비 및 재료비 등의 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우수한 사천전어의 맛을 즐기고 가실 수 있도록 행사기간 중 전어 한 접시는 12,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공급되는 전어는 모두 활어라는 점이 눈여겨 볼 부분이다.
또한 전어축제 관람 후 본부석을 방문해 전어축제 도장을 찍은 리플릿을 지참한 분들에게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일반캐빈 이용료를 3,000원 할인해 줄 예정으로 다양한 혜택들이 즐비한 전어축제가 준비되고 있다.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맨손전어잡기 체험’은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위해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운영되며 이외에도 찾아가는 사천특산물 깜짝경매, 강영호화백 작품 전시전, 노래자랑,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 추진위원회와 팔포상가번영회 회원들은 축제기간 중 삼천포항을 찾아주신 관광객들을 더욱 친절하게 맞이해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의 참맛을 전국에 전파하기로 다짐하는 자체 결의식을 가졌으며, 축제 추진위원장은 “바닷물의 흐름이 빠르고 먹이생물이 풍부한 삼천포항 일대에서 서식하는 자연산 전어는 육질이 쫄깃해 전국적으로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에 많이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