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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행복한 하루를 연다.
기사입력 2019-07-29 14:5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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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7월부터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편의증진 및 활동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먼저,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는 지난해 9월 정부가 발표한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 중 하나로 시행하는 신규 사업으로 창원시는 이미 2016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시행하여 왔으며, 올해 7월부터 사업을 구체화하여 본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주간활동서비스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장소와 기관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상적인 활동을 스스로 선택하고 참여하면서 낮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모로 지정된 16개 기관에서 248여명의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하게 되며 연간 13억여원의 재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만18세부터 64세까지의 발달장애인이며, 대학 등에 재학 중이거나 근로활동 참여, 거주시설 입소자, 그 밖의 낮시간에 민간 또는 공공 서비스를 이용 중인 사람은 제외된다.

창원시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유익한 낮시간대 활동 지원을 통하여 가족의 보호부담은 덜고 장애인의 자립 생활을 지원할 뿐 아니라 사회참여를 증진하는 개별 맞춤형 서비스로 삶의 질을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9월부터는 학령기 발달장애청소년 방과후 돌봄서비스도 시행한다.

두 번째로 무장애 환경 조성과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시키기 위하여 ‘장애인 전동보장구 충전기’ 를 확대 설치한다.

시는 장애인의 실질적 이동권 보장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하여 현재 설치되어 있는 20개소에 15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으로, 전동보장구 이용자가 많은 복지시설, 역사, 행정기관을 중심으로 하여 유동인구가 많고 이용하기 편리한 지역 15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설치되는 충전기는 기존 설치되어 있던 충전기와는 달리 충전기 설치위치 알림 및 원격제어 관리가 가능하며 이용자의 사용 빈도를 데이터화 시켜 빅데이터 기반 통계, 분석을 통해 관리할 계획이다. 부적절한 장소에 설치되어 있어 사용 빈도가 낮은 지역은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이동설치 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시영 창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주간활동서비스 사업과 전동보장구 충전기 설치사업으로 장애인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참여 기반 확대와 편의 증진을 위하여 장애인 복지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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