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매립장에서 매년 수억 원의 돈이 나온다
덕동생활폐기물매립장 매립가스 자원화사업 준공
기사입력 2019-07-31 12:2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승권
본문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7월 31일 창원시 마산덕동생활폐기물매립장에서 엘에프에너지(주)와 ‘매립가스 자원화 및 CDM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매립가스 지원화 사업은 지난 해 2월에 창원시와 엘에프에너지㈜가 협약서를 체결하였으며, 사업비 24억 원 전액 민간투자로 매립가스 발전시설 및 포집설비 82개를 설치하여 8월부터 발전출력 700kWh로 11,520N㎥/D 매립가스를 포집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매년 약 6억 원의 전력 판매 수익이 발생할 것 으로 예상된다.
|
창원시는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쓰레기종량제 실시, 1회용품 사용금지,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폐기물 처분 분담금 부과 등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매립장에 처리된 쓰레기가 자연적으로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매립가스에는 메탄, 황화수소가스 등이 포함되어 있어 지구 온난화의 주요한 원인이되고 있다.
창원시는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지난해 30개 사업장에서 8천5백만 원의 탄소배출권(CER)를 획득하였다. 덕동매립장은 이번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으로 약 2만7천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이다. 자연적으로 발생된 매립가스를 자체 처리하여 환경적으로는 악취 및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경제적으로는 탄소배출권 판매수익을 창출하며 자원화 기술을 확보할 것이다. 또한 사회적으로는 기후변화 협약 등환경 보호 인식 제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