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과 천연염색의 만남” | 사회

기사입력 2019-08-01 14:1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군민의 정서와 복지를 증진하는 의령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작은 미술관인 ‘쉼표미술관’에서 8월에 “한복과 천연염색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부산지방기능경기대회 한복 심사장과 함께 수많은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명인은 궁류면에서 침선공방을 운영하면서 세탁하기 편한 인공염료를 사용하지않고 전통방식의 천연염색을 고집하고 있다.

또한 풍요롭고 자연에 가까운 색을 담아내면서 2015년 옛 여인들의 손끝예술을 몸소 실천한 왕의 시무복인 홍룡포를 비롯하여 사각누비로 솜을 넣고 만든 누비한복에서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작품을 복지관에서 8월말까지 전시한다.

▲ 의령군종합사회복지관 김형옥명인 개인 展, 8월 말까지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쉼표 미술관’은 종합사회복지관 입구에 매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작품 감상은 종합사회복지관 운영시간은 아침 9시부터 밤 10시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앞으로도 쉼표미술관은 각종 공예 작품 등 종합사회복지관 수강생들의 작품은 물론 향우 및 외부 작가 등 다양한 예술가를 초대하여 선을 보임으로써 바쁜 삶 속에서도 잠시 발길을 멈추고 떠나온 인생을 되돌아보고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으로 다가오는 9월에는 의령예술촌 고문을 맡고 있는 이종규 서예전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