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 9월 전시회 “사부작사부작”
기사입력 2019-08-28 18:2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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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를 사랑하고 민화의 매력에 빠진 남해군민들로 구성된 “사부작사부작” 민화동우회는 한국 민화협회 강민지 경남지부장의 지도 아래 민화를 익히고 습득해 왔다. 현재 7명 회원들의 예술적 감성 및 삶의 질을 높이고 서로 간의 작고 큰 경험들을 함께 공유하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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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의 민화강좌 지원 아래, 다양한 직업과 폭넓은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 이뤄진 동호회는 전시회를 위해 시간을 쪼개 밤과 낮이 바뀔 정도의 열정으로 민화작품 24점을 준비했다. 전시 작품은 화조도, 까치호랑이, 연화도, 모란도, 화병도, 조충도, 봉황도, 문자도, 어해도, 화접도로 이뤄졌다.
민화는 이웃한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대한민국 예술의 한 장르이다. 서민예술의 회화성을 지닌 민화는 민중의 의식 속에서 주술 또는 장식의 의미를 가진 친근한 그림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부작사부작 전은 조형적 참신성, 공간과 시각의 자유로움, 해학과 포용의 미감을 발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본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은 이달 30일부터 9월 2일까지 휴관에 들어간다.
남해군은 2015년 10월 작은미술관 개관 이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는 과정에서 벽지가 많이 손상돼, 관람객들의 원활한 관람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4일 동안 휴관하고 벽지교체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작은미술관은 9월 3일부터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