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군수, 유커 유치·농업기술교류·우호협력 중국행
기사입력 2019-08-30 22:2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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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7명이 2∼5일 3박 4일 일정으로 2019칭다오 세계한상지도자대회가 열리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를 방문한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이번 중국 방문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등 이웃사촌인 남해·구례군 공무원 10여명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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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기 군수는 이번 중국 방문에서 세계한상지도자대회 개막식을 비롯해 세계한상 교류회, 유커 유치를 위한 알프스하동 관광설명회, 중국 도시와의 우호협력, 첨단 농업기술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윤 군수는 먼저 첫날 칭다오시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국경일 리셉션에 참석한 뒤 같은 호텔에서 AT칭다오물류유한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칭다오대표처 등 칭다오 주재 5개 유관기관 대표들과 경제교류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윤 군수는 다음 날 바닷물로 벼농사를 짓는 칭다오시 칭양구 해수미기지 칭다오천지혜농업집단유한공사를 찾아 해수미의 하동 이전을 위한 기술교류 방안을 협의한다.
이어 칭양구 신강윈덤호텔에서 칭양구 정부 관계자와 칭다오·웨이하이 지역 여행사 20여개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지역 관광자원과 명소 등을 소개하는 관광설명회를 갖고 중국 여행사와 유커 유치를 위한 관광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셋째 날은 오전 10시 신강윈덤호텔에서 장하성 주한대사, 맹범리 칭다오시장, 한승수 전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하동군과 남해군, 구례군 등 한국측 3개 도시와 칭다오시 칭양구, 라이시시, 간쑤성 청시엔현 등 중국측 3개 도시간의 ‘한중도시발전연맹’ 창설을 제안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마지막 날은 신강윈덤호텔에서 윤상기 군수와 칭양구 지혜 농업진단유한공사 동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미 기술교류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윤 군수는 그밖에도 세계한상 대표와 한국 귀빈 등이 참석하는 세계한상 교류회에 참석하고 전시장을 참관하며, 칭다오차문화원을 찾아 하동 차의 판매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군 관계자는 “남해·구례군과 함께하는 이번 중국 방문에서 중국 소재 도시와 경제·문화·관광 분야의 교류협력은 물론 유커 유치, 농업기술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