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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해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조국 사모펀드 업체 ㈜웰스씨앤티가 김해시 가로등점멸기 압도적 전국 매출 1위를 달성했다”며 “납품시기가 조국 후보자가 민정수석을 역임하고 있었고, 허성곤 시장은 민주당 소속으로 그 의심이 증폭되고 있으며, 권력형 비리 특혜가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김해시는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계약이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이와 반대로 창원시는 10년 전부터 웰스씨엔티(주)와 현재까지 가로·보안등 원격제품시스템을 납품 된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 정점식 의원이 지난달 20일 공개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웰스씨엔티 수주내역 (2009~2019년 현재)가로·보안등 원격제어시스템 납품 및 유지보수 현황에서 부산,울산,경남 총11개 지자체로 창원시와 5개구(도표 상)로 포함해 가장 많은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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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창원시 관계자와 전화통화에서“원격제어시스템을 웰스씨엔티 회사에서 하고 있다. 신규 가로등을 설치하면 시스템 호환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웰스씨엔티 화사에서 만든 양방향 자동 점멸기를 사용해야 한다”며“1라인에 1개~2개의 제어장치가 들어간다. 도표 상 오해 소지가 많지만 창원시는 행정구로 나눠진 통합시로 이 회사와 거래한 지 10년이 넘었고 최근에 수주 계약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1억 원의 가로등 공사에 300만원 포지션으로 제어장치가 두 개 정도 들어 간다”며“2018년 창원시 전체 36개 납품 5,796만원, 2019년 2,661만원 16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편,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블루코어 밸류업1호 펀드는 2017년 하반기 가로등 자동점멸기생산 업체인 웰스씨앤티(대표:최태식)에 투자해 최대 주주(38%)가 되었다. 블루펀드가 지분을 투자할 당시인 2017년만 해도 웰스씨앤티는 매출 17억6000만원에 영업이익이 6400만원에 불과했고 순이익은 제로 상태였지만 2018년 말 기준 매출은 30억6400만 원으로 1년 만에 매출액은 13억400만원(74.1%) 증가했고 순이익도 1억 4100만원이나 올렸다.
웰스씨앤티는 현재까지 서울특별시청, 광주광역시청, 세종특별시청 등 54곳의 공공기관과 자치단체로부터 수주를 했다.
하지만 투자이후 매출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코링크PE와 조국 후보자는 이 펀드를 2년여 동안 운용한 결과 현재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 상태로 펀드를 청산 중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조국 후보자가 민정수석 부임 이후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에 거액를 투자한 것은 확실한 사전 정보가 있었다고 볼 수 밖에 없으며 지위를 이용해 웰스씨앤티 기업을 지원하거나 지위를 통해 얻은 미공개 정보를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에 제공하여 투자 수익을 올리겠다는 의도로 투자하였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