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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JC와 공무원노조 '창녕군민 힐링콘서트' 개최
창녕JC와 공무원 노조, 군민 1천여명 참석해 즐거운 한때
기사입력 2019-09-11 16:4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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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JC와 공무원 노조, 군민 1천여명 참석해 즐거운 한때

한정우 군수 ‘보릿고개’ 한곡 선사, 박수 받기도

 

“양파마늘가력 폭락과 폭염에 시달리신 창녕군민들께서 작은 콘서트지만 잠시라도 시름을 잊으시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시라는 차원에서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폭염과 양파 마늘가격 폭락에 그 어느 여름보다 힘겨웠을 창녕군민들을 위안하기 위해 창녕의 청년들과 공무원 노조가 공동으로 군민힐링 콘서트를 개최해 군민 1천여명이 초가을 정취를 느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 칭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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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천 젊음의 광장을 가득메운 군민들이 축하 공연을 함께 즐기고 있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창녕JC(회장 박재현. 열린광고 대표)와 창녕군공무원노조(위원장 강근중)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30분부터 창녕천 젊음의 광장에서 2시간여 동안 창녕양파 마늘 소비촉진을 위한 ‘군민 힐링 콘서트’를 가졌다.

 

식전 행사에서는 창녕읍 토마틀 태권도장의 얼음격파 시범과 국악, 군민들로 구성된 통기타 공연에 이은 초청가수들의 노래에 군민들도 한때나마 폭염과 함께 짓누르던 어깨의 짐을 초가을 창녕 남창천에 흘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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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천 젊음의 광장을 가득메운 군민들이 축하 공연을 함께 즐기고 있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주최측은 행사장 현장에서 시원한 생맥주(테라)와 양파즙등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소포장 양파 선물도 인기를 끌었다. 참석한 군민들은 “청년들의 정성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가슴 한 가득 새로운 의지와 각오를 품는 기회가 되었다”며 “창녕의 미래를 젊은 이들에게 맡겨도 안심이 된다”는 평가와 칭찬으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정우 군수는 “젊은 청년들이 양파가격 폭락에 시름에 빠져 있는 농업인과 군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정신적 물질적 봉사를 펼쳐줘서 전 군민을 대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창녕군도 오직 군민만을 위한 행정서비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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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JC 박재현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박재현 JC회장은 “지역민들께서 힘들어 하시는 모습에 작은 정성으로나마, 위로를 드리고 용기를 가지실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면서 “오늘 하루 이 시간만큼은 모든 걱정과 시름을 털어버리시고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중 위원장은 “창녕 JC측에서 뜻깊은 행사를 함께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며 “창녕군 노조는 군민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눠 군민과 함께 하는 공무원 단체가 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참석한 군민들의 열화같은 요청에 한 군수는 자신의 18번인 ‘보릿고개’를 선사해 많은 갈채를 받기도 했다. (사)행복드림후원회는 군민힐링콘서트에 후원 형식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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