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개최
기사입력 2019-09-17 13:5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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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대표 가을축제이자 2019 정부지정 문화관광육성축제로 선정된 분청도자기축제는 올해 ‘분청사기와 만나는 도자이야기’를 주제로 진례면 시례마을까지 축제장소를 확장해 60여 종목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돔하우스 내 ‘분청의 혼, 김해에서 깨어나다’라는 분청사기 주제관을 마련, 김해 상동가마터에서 출토된 분청사기를 전시해 가야토기에서 시작돼 현재 분청사기로 이어지는 2000년 김해 토기의 역사와 정통성을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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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1의 요업도시인 경덕진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한·중 도자전, 해외작가들이 참가하는 도자워크숍이 열릴 예정이어서 각국의 도자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로 분청사기의 생활 속 다양한 쓰임을 보여주는 꽃과 만난 분청, 요리와 만난 분청, 커피와 만난 분청 등이 열리며 도자기 제작과정 중 물레·코일링 체험과 도자기 낚시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축제 SNS 홍보대회, 도자 신작전, 플래시몹 등의 프로그램이 신설됐고 작년 250여팀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던 우리가족 도자기 만들기 대회 행사와 분청비빔밥 행사를 올해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처음 축제장소에 포함된 시례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슬로 걷기 길과 포토존과 민속놀이 마당을 조성해 주민과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