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2019 건축대상제’ 대상에 ‘양산시 언덕의 집’ 선정
기사입력 2019-10-29 17:0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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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공공건축물 3점, 민간건축물 20점 등 총 23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위원은 경상남도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건축위원회 위원으로 구성됐고, 자연환경과의 조화, 합리성, 인간에 대한 배려, 새로운 건축적 시도 등 4가지 기준에 따라 심사해 총 4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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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는 양산시 하북면에 단독주택 '언덕위의 집', 금상에는 하동군 악양면에 제1종 근린생활시설 '스타웨이 하동', 은상에는 김해시 봉황동에 제1종 근린생활시설 및 단독주택 '봄스테이 하우스', 동상에는 양산시 물금읍에 제1종 근린생활시설 및 단독주택 '살롱드오봉'이 각각 차지했다.
대상 수상작인 '언덕위의 집'은 경사지를 이용한 배치, 입체감 있는 풍부한 내부 공간 구성,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친환경성 재료를 사용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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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인 '스타웨이 하동'은 언덕능선에 위치해 자연지형과의 조화, 지역· 역사적 맥락을 고려한 재료를 사용해 높은 수준의 완성도가 돋보였다. 은상인 '봄스테이 하우스'는 골목길의 입구를 열어주어 기존 환경에 대해 적절한 대응과 비스듬히 엇갈리며 분절된 매스가 마을 풍경에 다양한 모습을 제공했다.
동상인 '살롱드오봉'은 현재 사회에 이슈가 되는 '공유주거'에 대한 비전 제시와 공동체와 가족을 위한 공간 구성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선정된 작품의 건축주에게는 기념동판, 설계자 및 시공자에게는 각각 상패가 수여되며 수상작은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창원 3·15 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2019 경남건축문화제' 기간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박환기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건축대상제를 통해 선정된 건축물들이 경남 건축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가치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