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춤을 보는 새로운 시선, 동동’ 개최
기사입력 2019-11-06 12:4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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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방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전통 춤을 망라해 네 개의 마당으로 진행된다. 첫째마당에서는 새롭게 재구성한 ‘교방굿거리춤’과 ‘구음검무’를, 둘째마당에서는 민요가락에 얹은 장고춤 ‘운빈아미’와 농악의 설장고를 드라마투르기한 ‘질투는 나의 힘’, 기존 판소리에 창작 춤을 재해석한 ‘판소리즉흥 화 풀이’를 선보인다.
이어 셋째마당에서는 2018 대한민국무용대상 수상작으로 남원권번의 대표적 명인인 조갑녀의 민살풀이를 원안으로 재창작한 작품 ‘율-조갑녀류 민살풀이춤을 원안으로’가 살풀이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끝으로 넷째마당에서는 제의에 쓰이는 바라와 사자가 어우러진 ‘마니바라사자춤’과 전통 타악을 망라한 ‘북의 제전’이 펼쳐진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는 명품 춤꾼들이 옛 춤과 현대 춤을 넘나들며 우리 춤을 보는 새로운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경남도민의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