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방산 수출상담회서 해외바이어 몰여온다 | 창원

기사입력 2019-11-26 13:4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민

창원시는 지난 25일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 호텔에서 2022년 방산중소기업 수출 1억불 달성을 위한 수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담 기간에 맞춰 ‘창원 방산·항공부품 초청 수출상담회 및 경제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 9월 140억원의 수출 성과를 올린 ‘인도네시아 방산 수출지원단’의 연장선상으로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기업을 주축으로 인도, 중국, 필리핀 등 무기 구입이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판로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 한·아세한 정상회담에 맞춰, 창원 방위·항공부품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경남우리신문 편집국

이날 수출상담회에는 해외바이어 9개사와 국내방산 기업 40개사 등 100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상담액 5천만 달러, 수출 추진액 2천2백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이 중 ㈜오프는 중국의 항공엔진니어링 기업인 샤오밍과 항공엔진에 사용되는 베어링 수주에 성공하며 지상방산을 벗어난 중소기업이 항공분야 직접 수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수출상담회 마치고 열린 글로벌 경제협력 교류회에서 ㈜범한이 인도네시아 Professtama사와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각서을 체결해 방산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방산 유망 수출국인 필리핀과의 방산교역을 확대를 위해 ‘2019 세계아세안포럼’ 초청자인 데릴 카브레라 필리핀 전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아세안 비지니스센터의 필리핀 대표부와도 무역확대를 위한 상호협약을 맺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은 방위산업의 기초가 되는 기계을 중심으로 전기/전자 산업의 융·복합이 가능한 지역으로 방산 수출을 위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방산혁신벤처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신성장 동력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