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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논평에는 '김경수 지사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며"청와대 민정수석실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이 지난주 김 지사를 소환조사한 것은 혐의가 간단치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김지사는 지난 대통령 선거당시 8천만여건의 댓글 온라인 여론조작 사건으로 1심에서 법정구속되었다가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조만간 2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검찰은 2017년 10월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감반이 유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증거수집) 하는 과정에서 김 지사가 유재수와 여러 차례 메시지를 주고받은 내역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며"김 지사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었던 유재수와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 때 업계 관계자가 건넨 금품을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는데도 무마되었고 이후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여당 수석전문위원,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승승장구했었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김지사측은 검찰소환조사와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여러 가지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밝히고 왔다'고 설명했지만 취임 직후부터 민주주의 유린 범죄로 도정을 혼란에 빠뜨린 김지사가 직접 공개 해명해야 할 사안이다"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김지사가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경위와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으로 금융권 주요인사를 논의한 과정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히면서"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며"김지사는 350만 도민을 두 번씩 놀라게 하지 말고 즉각 진실을 공개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촉구 논평을 냈다.